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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제작 연합’ 꿈꾸는 블루홀, 크래프톤으로 사명변경
‘게임제작 연합’ 꿈꾸는 블루홀, 크래프톤으로 사명변경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8.11.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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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블루홀이 사명을 크래프톤으로 변경했다. / 크래프톤
게임사 블루홀이 사명을 크래프톤으로 변경했다. / 크래프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중견게임사 블루홀이 창립 10여년 만에 기존 명칭을 벗어던지고, ‘크래프톤’이란 새로운 옷을 입는다. 하나의 게임사를 넘어 게임제작 연합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다.

30일 블루홀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크래프톤(KRAFTON)’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로 시작한 이들은 2011년 PC온라인 MMORPG ‘테라’를 출시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5년 블루홀로 사명을 변경했고, 펍지(전 블루홀지노게임즈), 스콜, 피닉스, 레드사하라, 딜루젼 등 산하 스튜디오를 늘려왔다. 지난해엔 펍지가 개발한 PC게임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변경한 사명 크래프톤은 이달 초 발표한 블루홀 관계사 연합의 새로운 브랜드명이기도 하다. 당시 블루홀은 “크래프톤은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을 가리키는 ‘크래프트 길드(Craft Guild)’에서 이름을 착안했다”며 ▲명작 게임 제작에 대한 장인정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발자의 끊임없는 도전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브랜드를 사명으로 삼으면서 직접 개발에서 벗어나 연합체계의 본격적인 확장을 꾀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국내외 우수개발사를 연합에 합류시키거나 직접 스튜디오를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체계에선 각 스튜디오가 독립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크래프톤은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신규 개발팀이 산하 스튜디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블루홀’이란 이름은 온라인게임 ‘테라’와 ‘에어’의 개발조직이 스튜디오명으로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