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르콘이 운영하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가 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인 스타트업캠퍼스 SDG캠프 모습 /  스타트업캠퍼스
(사)아르콘이 운영하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가 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인 스타트업캠퍼스 SDG캠프 모습 / 스타트업캠퍼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사)아르콘이 운영하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가 개관 2주년을 맞이해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성과공유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스타트업캠퍼스 및 오즈 인큐베이션센터의 지원사업 및 교육 운영 성과를 널리 알리고,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외 관심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5일 오전 세션에서는 ‘스타트업캠퍼스가 걸어 온 지난 2년’이라는 주제로 <OZ Table(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스타트업캠퍼스의 허인정 대표와 오즈 인큐베이션 센터의 이지선 대표를 포함한 스타트업캠퍼스 대표, 코치진이 모여 스타트업캠퍼스가 걸어 온 지난 2년간의 운영성과 및 사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제1회 스타트업캠퍼스 SDG캠프의 결선이 열린다. <스타트업캠퍼스 SDG캠프>는 스타트업캠퍼스와 필리핀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Benilde’s Hub of Innovation for Inclusion(이하 HiFi)가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다. 사회문제 어젠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한국과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 전문가로부터 비즈니스 모델의 사회적 임팩트를 검증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아시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20개팀을 선발했다.

이날 최종 결선을 치르는 5팀은 ▲플라스틱 내부에 실리콘을 활용하여 100%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제시한 한국의 이너보틀(Innerbottle) ▲자연재해로 집을 잃은 가구를 위해 쌀의 부산물을 활용한 벽돌기술을 제시한 필리핀의 Agriblock Builders ▲질병·신체·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식을 제시하는 한국의 Amazing12080 ▲사용기한 1일이 지나면 버려지는 신문을 업사이클하여 연필을 제작하는 필리핀의 Green Tie Enterprise ▲현대인의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IoT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백키퍼(Back Keeper) 등이다. 부트캠프 이후 석 달간 어떻게 사업을 발전시켜왔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스타트업캠퍼스 및 오즈 인큐베이션센터의 지원사업 및 교육 운영 성과를 널리 알리고,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외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  스타트업캠퍼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스타트업캠퍼스 및 오즈 인큐베이션센터의 지원사업 및 교육 운영 성과를 널리 알리고,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외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 스타트업캠퍼스

스타트업캠퍼스는 2016년 10월부터 전일제 창업교육과정인 시그니쳐코스를 통해 4회기에 걸쳐 400여명의 청년 창업가를 탄생시킨 바 있다. 스타트업캠퍼스의 장래주 국장은 “동문 데모데이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잠재력을 갖춘 시그니쳐코스 출신 창업가들이 후속 지원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타트업들은 비즈니스 구체화를 위한 상금을 지원받게 된다. 결선 당일에는 피칭 외에도 SDG캠프에 참가했던 한국 9팀의 사업 아이디어가 전시될 예정이다.

6일에는 경기도 내 기업과 함께하는 공모전인 <청년해결단> 결선과 스타트업캠퍼스 하드웨어지원사업 <데모데이>가 진행된다. <청년해결단>은 경기도 내 중소, 중견, 스타트업의 경영 현안 어젠다에 대해 청년 팀이 해결책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스타트업캠퍼스 하드웨어지원사업 <데모데이>는 초기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코칭·제품개발 및 시제품 제작 기획을 지원하며,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작지원금을 제공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심천 대공방 시제품 제작 연계 및 글로벌 우수 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주년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되는 SDG캠프와 청년해결단 결선, 동문 데모데이 평가기준에는 일반인 참가자의 평가가 반영된다.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양일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 참가자 평가는 스타트업캠퍼스 자체 학사 관리, 아이디어 플랫폼인 (www.idearcon.org)를 통해 운영된다.

장래주 스타트업캠퍼스 국장은 “동문 데모데이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잠재력을 갖춘 시그니쳐코스 출신 창업가들이 후속 지원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전원에 스타트업캠퍼스의 독자적 교육 방침과 사업운영에 대한 상세한 소개 책자가 배부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스타트업캠퍼스 홈페이지(www.gstartupcampus.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사)아르콘은 전일제 창업교육부터 초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까지 독자적 스타트업 지원체계를 통해 청년 업 탐색과 스타트업 발굴,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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