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로지스틱스 샤롯데 봉사단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했다. / 롯데로지스틱스
롯데로지스틱스 샤롯데 봉사단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했다. / 롯데로지스틱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로지스틱스 샤롯데 봉사단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사했다.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한 것.

롯데로지스틱스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6일 (사)사랑의 달팽이 재단과 함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후원 대상 아동 및 가족을 방문하여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회복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사랑의달팽이 재단과 청각장애인 희망소리 지원사업 협약을 맺은 이래, 세 번째 수술비 후원이다. 작년 하반기 최초로 한 명의 아동에게 1,000만원의 수술비를 후원했던 롯데로지스틱스는 올해에는 그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여 상·하반기 각 1명의 아동에게 총 2,000만원의 수술비 후원을 완료했다.

이번 수술비 후원금은 롯데로지스틱스의 임직원 참여형 기부 제도인 ‘급여우수리 제도’를 통해 마련됐다. 작년 9월부터 실시한 롯데로지스틱스의 ‘급여 우수리 제도’는 매월 임직원들이 급여의 자투리 금액을 기부하는 제도다. 부담이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정기적 기부가 가능하며 업무와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롯데로지스틱스에 따르면 급여우수리 및 매칭그랜트 제도(회사에서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제도)를 통해 올해까지 총 2,6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도를 크게 늘렸다. 이렇게 모인 모금액은 올해 진행한 청각장애아동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을 비롯, 롯데로지스틱스의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물품 및 장학금을 후원하는 ‘mom편한 에듀박스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됐다.

한편, 2016년 사회공헌활동 조직 ‘샤롯데 봉사단’을 발족한 롯데로지스틱스는 장애인, 저소득 가정 아동,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사회공헌활동 대상을 아동 및 여성으로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실시했다.

롯데로지스틱스 관계자는 “그간 사회공헌활동의 양적 성장에 힘썼다면 내년에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샤롯데 봉사단 재조직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체계화 및 산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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