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배인이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해고한 상점 주인이 법정에 서게 됐다.
 
25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장난감 가게 판타스틱 키즈 토이즈의 주인 스티븐 라이스는 지난 8월29일 여성 관리자인 아만다 레이즈(26)를 해고했다.

레이즈는 지난 21일 제출한 법원 소장에서 "주인이 자신과의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녀는 6만 달러(약 6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또 그녀의 아파트 임대 비용도 라이스가 대신 내줬다.

소장에 따르면 레이즈는 2010년 12월 시간당 10달러를 주기로 하고 가게에 취직했다. 주인과 성관계를 맺기 시작한 올해 3월부터는 가게 지배인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레이즈가 지난 6월 뉴욕 경찰관을 사귀기 시작하면서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라이스는 그녀의 요구를 거부하고 레이즈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레이즈의 변호사 워커 하먼은 "그녀는 딸을 부양하는 싱글맘으로 가게 주인에 의해 성적 노리개감이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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