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4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사용된 이미지 출처=프리픽(Freepik)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36%를 기록했다. 지난 주까지 간신히 40%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주에는 40%가 붕괴되면서 30% 중반대로 주저앉았다. 내년도 예산안을 한국당과 합의한 점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 문제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이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구ㆍ경북과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인데 반해 한국당은 36%를 나타냈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29%였고, 한국당은 20%로 조사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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