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수주 소식을 전하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수주 소식을 전하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대우조선해양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이 이제 약 보름 남은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목표 달성을 향해 분주히 달려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 LNG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추진엔진, 재액화시스템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될 이 선박은 올 들어 44번째 수주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LNG운반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4척 64억달러 상당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수주목표로 삼은 73억달러의 88%를 달성한 셈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12월 들어서만 5척의 수주를 연이어 따내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최근 긍정적인 업황 속에 남은 기간 충분히 수주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른바 ‘수주절벽’ 현상이 극심했던 지난해 29억달러 수주에 그치며 수주목표의 60%밖에 달성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지난해 총 수주실적의 2배를 넘어선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시황개선에 따라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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