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18 송파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만들어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젱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단지로 꾸며졌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루미나리에 터널과 크리스마스트리. /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18 송파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만들어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젱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단지로 꾸며졌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루미나리에 터널과 크리스마스트리. / 롯데물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18 송파·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만들어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단지로 꾸며져 런던, 파리, 뮌헨,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유명 크리스마스 마켓에 버금가는 이국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다.

월드파크 잔디광장은 약 8,000여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하늘 위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쿠키와 트리 장식품 등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존, 추운 날씨를 녹여줄 어쿠스틱 가수 공연이 열리는 공연존, 따뜻한 밀크티와 와플 등 겨울 시즌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존, 크리스마스트리에 소원 메모를 붙이고 산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존까지 총 4곳으로 꾸며진다.

플리마켓이 열리는 잔디광장 마켓존에는 삼각형 모양의 텐트에 펜던트와 오너먼트 조명을 장식해 크리스마스를 한껏 느끼게 하는 특별한 마켓부스가 설치된다.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트리 데코 물품과 행사장에서 착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액세서리들을 판매한다. 플리마켓 부스 수익금의 일부는 송파구 구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부된다.

월드파크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30분간 추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어쿠스틱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21일 샘김 △22일 권진아 △23일 어쿠스윗 △24일 치즈 △25일은 요조가 공연을 진행한다. 푸드트럭존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푸드트럭들이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의 대표 음식과 디저트를 판매해 다양한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단지 곳곳에서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모델들이 추운 날씨에 꽁꽁 언 고객들의 손을 녹여주기 위해 1일 4회 1시간씩 무료로 핫팩을 전달하는 ‘산타의 선물’ 시간도 갖는다. 잔디광장 중앙에는 산타 양말 모양의 메모지에 소망을 작성하여 붙이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크리스마스 소원트리도 운영된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크리스마스 마을 분위기가 연출되는 ‘2018 송파·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12월 21일 오후 1시부터 열리며, 오픈 특별 기념으로 저녁 5시 30분부터 ‘산타 퍼레이드’와 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산타와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저글링과 율동을 하며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나는 25일까지 브라스밴드의 공연 퍼레이드는 계속된다.

신창훈 롯데물산 마케팅 팀장은 “2018년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롯데월드타워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촌호수 동호 보행통로 숲길 사이사이에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롯데월드타워뿐만 아니라 석촌호수를 산책하면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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