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3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 달 만에 반등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하지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1.1%p에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 12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7.9%(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3.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9%p 내린 46.8%(매우 잘못함 28.6%, 잘못하는 편 18.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9%p 증가한 5.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상승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만남 고대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관련 긍정적 보도가 이어진 데 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7.7%p 오른 57.6%(부정평가 39.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5%p 상승한 42.7%(부정평가 50.8%)를 기록했다. 3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에 육박했다. 30대에서 지난 주 대비 7.0%p 오른 59.9%(부정평가 38.9%)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해 1231일과 올해 12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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