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호(오른쪽), 손금주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무소속 이용호(오른쪽), 손금주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와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심사위) 구성을 완료했다. 조강특위·심사위 위원장에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심사위는 이르면 내주 첫 회의를 열고 최근 입당을 신청한 이용호·손금주 의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위원장 교체지역 심사와 오는 4월 있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를 담당하는 조강특위는 윤호중 위원장과 소병훈 부위원장, 권미혁·김종민·백혜련·서삼석·신동근·전재수·전혜숙·민경한·권미혁·김빈·김현·박해철·유기홍·장경태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에 대한 입당 심사도 내주께 진행될 예정이다. 당원자격심사위는 윤호중 위원장과 소병훈 부위원장, 강훈식·백혜련·이재정·장복심·전용기 위원으로 구성됐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의원과 전남 나주·화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손 의원이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되면 호남 민심 수렴에 용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두 의원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반대해 탈당했고, 이후 창당된 민주평화당에도 합류하지 않은 채 독자노선을 걸어왔다. 이들은 입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함께 그 길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에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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