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124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46.4%(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23.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5%p 내린 48.2%(매우 잘못함 29.3%, 잘못하는 편 18.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0%p 증가한 5.4%였다.

신재민 폭로 논란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의 국채발행 압력과 민간기업 인사 개입을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신재민 논란이 확산되었던 3일과 4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5.3%(부정평가 49.9%)44.8%(부정평가 49.5%)로 하락했다.

지역별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살펴보면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4.1%p 오른 47.1%(부정평가 48.1%)였고, 광주·전라에서도 3.4%p 상승한 66.4%(부정평가 29.4%)를 나타냈다.

하지만 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30~4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7.4%p 내린 43.4%(부정평가 46.2%)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해 1231일부터 올해 14일까지(1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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