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오늘(8일‧화)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한편, 오전까지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였다가 오후에 차츰 해소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8일‧화)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은 한파 기준치에서 벋어나는 곳도 있겠으나, 내일(9일‧수) 다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워지겠다”며 건강과 농축산물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망했다.

오늘날씨는 낮 최고기온 서울‧인천 0℃, 수원 1℃, 춘천‧청주 2℃, 대전 3℃, 전주‧속초 4℃, 광주‧대구‧강릉 6℃가 예상된다.

전 해상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는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9일‧수)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차츰 기온이 오르겠다. 금요일에는 제주도에, 토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