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2.0%p) 밖인 4.8%p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1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오른 49.6%(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6.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4%p 내린 44.8%(매우 잘못함 28.7%, 잘못하는 편 16.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5.6%였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문 대통령 현장경제 국무회의 지시,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문 대통령 주재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 등 민생·경제 회복 행보가 본격화 된 7~9일에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8.2%p 상승한 42.1%(부정평가 52.9%)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2%p 오른 49.2%(부정평가 43.9%)로 집계됐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다시 50%를 넘어섰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8.1%p 상승한 51.5%(부정평가 42.9%)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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