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를 알아보자.
 
강원도(문화관광체육국)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문화관광축제’로 최우수축제 2개, 우수축제 1개, 유망축제 2개 등 총 5개 축제가 선정돼 국비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1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양양송이축제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강원도는 지난달 20일 ‘2013 도 우수축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도 내 우수축제 14개를 선정했다. 이 중 춘천마임, 강릉커피축제, 태백산눈축제, 평창효석문화제, 정선아리랑제, 화천산천어, 인제빙어, 양양송이 등 8개 축제를 2013 문화관광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했으나 정부의 축제 축소선정 방침에 따라 아쉽게도 태백산눈축제 등 3개 축제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지 못했다.
 
특히 정선아리랑제는 처음으로 문화관광축제(유망)에 선정돼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다시 한 번 아리랑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또한 올해는 유망축제 지원예산이 올해 4200만원에서 내년 7600만원으로 증액되는 등 지원규모 또한 확대됐다.
 
도에서는 강릉커피축제 등 9개 우수지역축제에 대하여 대표, 우수, 예비 축제로 구분하여 도비 2000~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나머지 지역축제에 대하여는 콘텐츠개발비를 지원하여 프로그램 보완을 통한 향후 시군별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경쟁력이 약한 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것을 방지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발전가능성 있는 지역축제를 집중육성,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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