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지난 10월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새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개별 기사 단위의 소비 방식으로 구성된 현재의 뉴스캐스트를 언론사 홈페이지 상단을 그대로 반영한 언론사판 단위의 소비구조로 전환, 한층 ‘진화된’ 뉴스 유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먼저 뉴스스탠드는 ‘와이드뷰어’ 창을 새롭게 도입해 각 언론사 홈페이지의 실시간 기사 배치 화면을 바로 보여주며 기존 기사수 (9개)보다 훨씬 많은 20여개의 기사를 동시 노출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매체의 뉴스를 보다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간단한 좌우 클릭으로 손쉽게 다른 언론사의 주요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편리한 UI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뉴스스탠드로의 개편에 따른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당분간은 기존 주제별 보기 형식의 뉴스캐스트와 뉴스스탠드를 병행할 계획이다.

네이버 접속시 뉴스캐스트가 기본으로 노출되고, 이용자가 기사 제목 옆 언론사명을 클릭하거나 MY 뉴스 설정 기능을 통해 언론사를 선택하면 새로운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언론사와의 상생을 위해 도입하는 와이드 뷰어 상단의 배너 광고와 PDF 유료화 서비스는 참여 언론사와의 협의를 통해 2013년 상반기 중 구체화될 예정이며, 신규 제휴도 내년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