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제휴사를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제휴사를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혜택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통신3사 최초로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통신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촉발시킨 LG유플러스가 이번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21일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제휴사를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용률이 저조한 멤버십 서비스는 축소한다. 그 자리는 새로운 제휴사로 채울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멤버십 서비스에서는 제휴처를 기존 대비 30% 이상 확대해 △컬쳐 △패밀리 레스토랑 △레저 △테마파크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의 서비스 카테고리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멤버십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실제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 △LG전자 △곤지암리조트 등 LG계열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계열사와 함께 고객 멤버십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할인 프로모션도 확대한다. 특정일에 맞춰 기존 멤버십 혜택 대비 최대 두 배의 할인을 제공하며, 매달 강화된 신규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편의 일환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월 통신3사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단순한 신상품 출시가 아니라,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용자들이 느끼는 ‘Pain Point(불편함)’를 해결할 것”이라며 서비스 개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후 U+프로야구 전면 개편 등 콘텐츠 혜택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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