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티웨이항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LCC업계 세 번째 상장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는 티웨이항공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2018년 7,319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비교해도 25%나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유가상승, 자연재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7년보다 3% 줄어든 456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3개 노선을 새로 취항하고, 5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국제선의 월별 평균 여객증가율이 29%에 달했다.

올해 역시 이 같은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올 연말까지 6대의 항공기를 늘릴 계획이며 오는 6월엔 신기종인 보잉737 MAX8을 도입해 취항 가능 노선도 늘릴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영업 노하우를 토대로 기해년 최대 실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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