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9 14:22 (월)
우리은행, 승승장구… 순이익 2조클럽 입성
우리은행, 승승장구… 순이익 2조클럽 입성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9.02.1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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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뉴시스
우리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순이익 2조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한 규모로,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이 호실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6조6,974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7.6% 늘어난 5조6,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이 전년대비 6.5% 증가하고 저비용성 예금도 5.9% 늘어나며 수익성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16.5% 감소한 1조464억원에 그쳤다. 신탁·수익증권 등에서 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지만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이 줄고 외환·파생 부문에서 부진해 이익이 줄었다.  

글로벌 부문의 선전도 돋보였다. 우리은행의 글로벌 부문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52%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역대 최저수준인 0.51%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0.31%로 안정적인 수준을 달성했다. NPL 커버리지비율도 119.4%로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분기 중 명예퇴직 실시 및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자산관리, 글로벌부문 및 CIB 등으로의 수익원 확대전략과 철저한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주 체제를 출범시킨 우리은행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승승장구 행보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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