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장나라 / 뉴시스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장나라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제대로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 배우 장나라가 주인공. ‘황후의 품격’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오른 장나라의 연기를 연이어 볼 수 있게 될까.

18일 <스포츠경향>은 장나라가 SBS 새 드라마 ‘VIP’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대해 19일 장나라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VIP‘ 작품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VIP’는 부딪히고 넘어지면서도 앞으로 나가려 애쓰는 워킹 우먼들의 성장기를 담은 오피스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해당 작품에서 장나라는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 캐릭터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상대 배우로 이상윤이 거론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장나라는 SBS ‘황후의 품격’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상황. ‘VIP’ 캐스팅을 확정짓게 되면 다시금 SBS와 손을 잡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장나라의 과거 행보가 있기에 이번 캐스팅 제안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7년 장나라는 KBS 2TV ‘고백부부’를 통해 독박육아에 지쳐 자존감이 떨어진 38살의 아기 엄마 ‘마진주’ 역을 훌륭하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실감 넘치는 그의 독박 육아 연기는 많은 엄마들의 마음을 저격했던 터라 그의 워킹 우먼 연기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고백부부’에 이어 ‘황후의 품격’까지 연이어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은 장나라. 그의 물오른 연기를 또 한 번 볼 수 있게 될지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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