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베이CC 오순일 셰프가 지난 19일 열린 메뉴 경진대회에서 선보인 ‘아보카도 지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새우 가지튀김’. /CJ프레시웨이
솔트베이CC 오순일 셰프가 지난 19일 열린 메뉴 경진대회에서 선보인 ‘아보카도 지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새우 가지튀김’. /CJ프레시웨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다가오는 봄 시즌을 겨냥해 레저 경로에서 선보일 신 메뉴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9일 CJ제일제당센터 조리아카데미에서 회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소속 조리장 20여 명을 대상으로 경진 대회를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골프 스포츠가 대중화되면서 경기 중에 맛보는 요리와 식음(F&B) 서비스도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금상을 차지한 주인공은 ‘아보카도 지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새우 가지튀김’을 선보인 시흥 솔트베이CC 오순일 셰프다.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창의력이 돋보인 음식이었다는 평가다.

평가 기준은 기본적인 맛과 ▲플레이팅 수준 ▲점포별 적용성 ▲메뉴 개발 창의성 및 독창성 등이다. 평가단은 여러 평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3팀 등 총 5개 점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금상을 수상한 오순일 셰프는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에 다진 새우의 고소함을 접목시켰다. 특히 가지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이 풍부해 골퍼들의 건강식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특색 있는 플레이팅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으로는 가평 프리스틴밸리GC 권순탁 셰프의 함흥가릿국밥‘이 차지했다. 이어 동상은 ▲파주 노스팜CC 김한휘 셰프의 ‘동파육덮밥’ ▲여주 360도CC 송진호 셰프의 ‘숙주왕갈비탕’ ▲광주 강남300CC 명석봉 셰프의 ‘쌈밥의 기운’이 각각 선정됐다.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이사와 금상을 수상한 솔트베이CC 오순일 셰프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이사와 금상을 수상한 솔트베이CC 오순일 셰프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이번 경진대회를 기획한 조대환 CJ프레시웨이 레저문화사업부장은 “‘골프장도 맛집 시대’라는 이슈에 걸맞게 다양하고 기발한 메뉴가 많이 개발됐다”며 “골프장 맛집 셰프를 향한 조리장들의 창의력에 많은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개발된 총 40여 가지의 단품 식사와 요리는 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국 골프장에서 봄 시즌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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