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9 18:34 (월)
‘BTS덕에’… 전자상거래 수출입 4,000만건 돌파
‘BTS덕에’… 전자상거래 수출입 4,000만건 돌파
  • 최민석 기자
  • 승인 2019.02.25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탄소년단 등 한류열풍에 힘입어 연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건수가 처음으로 4,000만건을 돌파했다. / 뉴시스
방탄소년단 등 한류열풍에 힘입어 연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건수가 처음으로 4,000만건을 돌파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자상거래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입 4,0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열풍으로 전자상거래 수출(해외 역직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역직구는 961만건으로 거래 규모는 32억5,0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기준으로 36%, 금액기준으로는 2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전자상거래 수출이 5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국내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높아진 수요가 전자상거래 역직구 성장을 이끌었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쇼핑몰들의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한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이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전자상거래 최다 수출국은 일본이었다. 일본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31.3%에서 지난해 35.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중국(31.2%), 싱가포르(9.9%), 미국(5.1%) 등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중국(32.8%)이 1위였다. 일본(31.5%), 미국(11.2%), 싱가포르(8.2%), 대만 (4.2%) 등의 순이었다.

전자상거래로 수출된 품목의 절반 이상은 의류 및 화장품이었다. 건수기준으로 69%, 금액기준으로는 55.7%를 차지해 수출을 견인했다. 이어 가방, 신발, 목욕용품, 스포츠용품 등이 많이 수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쇼핑몰 조사 결과, 한류열풍 확대로 인해 케이팝 관련 상품(음반, 문구류, 캐릭터상품 등)의 전자상거래 수출이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방탄소년단 CD 판매고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박스는 '광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