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38.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한국당의 ‘전당대회 효과’와 일부 소속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이 정당 간 ‘폄훼 논란’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1.4%p나 하락한 21.7%를 기록하면서 2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2.0%p 오른 28.8%로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 상승은 2·27 전당대회 효과와 함께 민주당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에 따른 정당 간 ‘폄훼 논란’의 반사이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구ㆍ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3.2%p나 폭등한 51.2%를 나타냈다. 또 2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5.8%p 오른 21.7%를 기록하면서 20%대로 올라섰다
바른미래당도 지난 주 대비 0.7%p 상승한 7.3%였고, 정의당은 0.2%p 내린 6.9%였다.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2.7%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3%p 오른 1.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0.2%p 감소한 14.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6.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