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9 18:34 (월)
‘비재무까지’… 금감원, 사업보고서 꼼꼼히 살핀다
‘비재무까지’… 금감원, 사업보고서 꼼꼼히 살핀다
  • 최민석 기자
  • 승인 2019.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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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2월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의 보고서 중점 점검에 앞서 주요 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이 12월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의 보고서 중점 점검에 앞서 주요 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중점 점검한다. 상장법인 등이 충실한 사업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부주의로 인한 기재 미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점검사항을 미리 알린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총 2,648개사)에 대하여 심사항목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우선 금감원은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를 들여다본다. 구체적으로 ▲재무제표와 주요 자산·부채 현황 공시 ▲산업 및 신기준서 도입 관련 공시 등 22개 항목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수주산업 관련 계약별 진행률과 미청구공사 등 정보와 부문별 공사손익 등 필수 공시사항 기재 여부도 살핀다.

외부감사제도 관련 공시내용의 적정성 여부도 따진다. 감사의견, 감사시간, 감사·비감사용역 보수 등 외부감사제도 운영 현황 관련 공시내용 기재 여부를 점검한다. 상장사(자산 2조원 이상) 핵심감사항목 및 계속기업가정 적절성 관련 공시 여부, 상장사 감사인의 업무수행이사 기재 여부 등도 점검 대상이다.

연결공시 대상법인의 최상위 지배기업 정보와 국내외 종속기업 정보 등의 공시현황도 파악한다. 이는 요약 별도재무정보에 종속 및 관계기업 투자주식 평가방법, 주당순이익 기재 누락과 같은 연결실체 관련 공시정보 수집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최대주주의 변동현황이나 개인별 보수, 임직원 제재 현황 등 비재무사항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금감원은 오는 5월 중 중점점검 결과 기재 미흡사항을 회사 및 감사인에게 개별 통보해 자진 정정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동일 항목을 반복적으로 부실기재하거나 미흡사항이 중요 또는 과다한 회사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한다. 반대로 중점점검 결과 기재가 충실한 항목의 경우 모범사례 및 공시설명회 등을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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