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4' /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4' 티저 영상 캡처
2019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4' /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4' 티저 영상 캡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매 시즌 인기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 냈던 ‘프로듀스 101’. 올해 ‘프로듀스 101’이 시즌 4로 돌아온다.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토록 ‘프로듀스 101’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뭘까.

2016년 첫 선을 보인 ‘프로듀스 101’은 아이돌 그룹 데뷔를 목표로 연습생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생존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직접 뽑은 연습생이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콘셉트로 화제성과 인기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더욱이 ‘프로듀스 101’은 걸그룹 아이오아이, 보이그룹 워너원, 걸그룹 아이즈원을 배출하며 방송이 종영한 이후에도 화제성을 유지해나갔다.

실제 전 시즌인 ‘프로듀스48’의 경우,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조사하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로듀스 48’은 ‘프로듀스 101’ 시즌 1,2보다 낮은 관심도가 이어졌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와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한 영향력을 짐작케 만든다.

전 시즌에 남아있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프로듀스 101’이 다시금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난 4일부터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는 ‘프로듀스 101’의 이번 시즌에서는 남성 아이돌 그룹 탄생을 콘셉트를 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뜨거운 화제성을 불러 모았던 ‘제2의 워너원’을 만들고자 하는 것. ‘프로듀스 101 시즌 4’는 올해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국적에 상관없이 2005년 3월 이전 출생한 남자를 지원자로 모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듀스 101 시즌 4' (사진 좌측부터) MC를 맡은 이동욱과 트레이너 군단으로 뭉친 치타와 이석훈 / 뉴시스
'프로듀스 101 시즌 4' (사진 좌측부터) MC를 맡은 이동욱과 트레이너 군단으로 뭉친 치타와 이석훈 / 뉴시스

여기에 MC와 트레이너 군단의 정체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고공행진 중이다. 먼저 장근석, 보아, 이승기의 뒤를 이어 배우 이동욱이 101명의 연습생을 이끌 MC로 발탁됐다.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한 차례 진행 실력을 뽐낸 적 있던 이동욱. 그가 ‘프로듀스 101’을 통해 ‘국민 MC'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트레이너 군단 역시 만만치 않다. 4일 Mnet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트레이너로 치타와 이석훈, 권재승, 신유미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워너원을 탄생시켰던 장본인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 4’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JTBC ‘SKY 캐슬’에서 오나라(진진희 역)의 아들 역할을 맡았던 아역배우 이유진이 이번 시즌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전해지며 ‘프로듀스 101 시즌4’에 대한 화제성은 벌써부터 남다르다.

‘제2의 워너원’ 탄생에 나선 ‘프로듀스 101 시즌 4’. 그간의 행보와 함께 최근 공개된 MC와 트레이너 군단의 명단만으로도 화제성과 기대감은 충분해 보인다. 과연 베일을 벗은 ‘프로듀스 101 시즌 4’가 워너원급 파장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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