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 활동을 예고한 타카하시 쥬리 / 타카하시 쥬리 인스타그램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 활동을 예고한 타카하시 쥬리 / 타카하시 쥬리 인스타그램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Mnet ‘프로듀스 48’에서 활약하며 국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타카하시 쥬리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공식 국내 활동을 예고하며 ‘인생 2막’ 포문을 열었다. 

4일 타카하시 쥬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다. 2월부터 준비를 위해 한국에 왔다”며 “언제나 저를 지켜준 가족 같은 존재의 스태프들, 새롭게 만나는 사무실분들, 저를 믿어주는 팬 여러분 덕분에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타카하시 쥬리는 일본에서 활동 중이던 그룹 AKB48 은퇴선언을 했다. 그는 “AKB48 졸업을 발표했다”며 “21살 생일파티에서 팬 여러분이 지켜봐주시는 가운데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타카하시 쥬리는 “멋진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던 AKB48을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계속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AKB48 활동기간은 추후에 알려드리겠다”며 “새로운 곳에서의 데뷔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울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타카하시 쥬리가 당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걸그룹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타카하시 쥬리는 1997년생 출생으로, 15세 당시 AKB48 오디션에 합격해 2012년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순위 16위에 등극, 아이즈원 멤버로 합류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인피니트, 러브리즈 등이 소속된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제2 인생의 막을 연 타카하시 쥬시. 만약 그가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하게 될 경우 일본 아이돌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첫 사례가 된다. 과연 그가 국내 활동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