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올해 75억원을 투입해 드론산업을 키운다. 내일(7일)부터는 드론 박람회를 개최해 드론 규제 샌드박스 등 계획을 발표한다. 사진은 1월 24일 부산 해운대에서 SK텔레콤의 드론이 조난자 위치 수색을 시연하는 모습이다./뉴시스
국토부가 올해 75억원을 투입해 드론산업을 키운다. 내일(7일)부터는 드론 박람회를 개최해 드론 규제 샌드박스 등 계획을 발표한다. 사진은 1월 24일 부산 해운대에서 SK텔레콤의 드론이 조난자 위치 수색을 시연하는 모습이다./뉴시스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국토부가 드론 규제 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75억원을 투입해 드론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드론 실증도시(Drone Air City) 계획 발표와 드론 규제유예제도 설명회(이하 규제 샌드박스) 등으로 구성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와 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한 우수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용 드론 시장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국토부는 작년 △오지 물품배송 △수색 및 구조 △사회기반시성 점검 △해양 경비 및 수색 △다목적 수색‧경비 및 지형정보 수집 및 자유공모 분야 9개 회사를 선발해 40억원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35억원 예산을 늘려 약 10개로 지원 분야에 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15일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드론 사업자들이 도심 내 드론기술을 실증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는 7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해 전시장과 근방 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8일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행사 말미에는 드론 100대가 동시에 비행하는 군집비행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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