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Arthur D. Little(ADL)은 지난 1일 전 세계 40개국 대상으로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이 세계 1위로 선정됐다. /ADL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Arthur D. Little(ADL)은 지난 1일 전 세계 40개국 대상으로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이 세계 1위로 선정됐다. /ADL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국이 전 세계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보이는 등 5G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Arthur D. Little(ADL)은 지난 1일 전 세계 40개국 대상으로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이 세계 1위로 선정됐다. 

ADL은 “기술 인프라 및 5G 상용화 상황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며 “한국은 미국보다 앞선 국가다. 한국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리더십을 증명했다. 한국은 현재 독보적인 5G 리더 국가(Clear Leader)”라고 분석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통신주관사였던 KT는 올림픽에서 타임슬라이스, 옴니뷰, 싱크뷰 등 5G기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5G 기술력을 증명했다. 

2위 국가는 미국이 차지했다. ADL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 △미국 △호주 △카타르 △스위스 △핀란드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 8개 국가가 ‘5G 리더’에 포함됐다. 이들 국가는  5G 주파수 할당, 고성능 백홀 인프라 구축 등을 시작하거나 진행 중인 상황이다. 

카림 타가 ADL 관리파트너는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며 “선도적인 상용화가 중요하다. 연내 전 세계 수십개의 통신사업자들이 5G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가 순위도 개선될 전망이다. 5G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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