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작가 박태준이 운영하는 남성 의류쇼핑몰 ‘아보키스트’가 간이회생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박태준 측이 입장을 전했다. / 박태준 인스타그램
인기 웹툰작가 박태준이 운영하는 남성 의류쇼핑몰 ‘아보키스트’가 간이회생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박태준 측이 입장을 전했다. / 박태준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인기 웹툰작가 박태준이 운영하는 남성 의류쇼핑몰 ‘아보키스트’가 간이회생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박태준 측이 입장을 전했다. 

7일 박태준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했다. 이후 최근 간이회생 절차가 진행됐다”며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조선비즈>는 박태준이 운영하는 남성 의류쇼핑몰 ‘아보키스트’가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간이회생이란 채무가 30억원 이하인 개인이나 법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어려울 때 신청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일반 회생 절차보다 기간과 비용이 짧은 특징적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공동대표로 있던 전인우 씨가 간이회생을 신청을 했으며,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박태준은 코미디 TV ‘얼짱시대’ ‘얼짱 TV 등을 통해 인지도를 알렸으며, 지난 2014년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통해 인기 웹툰작가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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