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래픽=이선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5G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최근 ‘5G+ 전략’을 수립했다. 전후방 산업 육성 및 신서비스 발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5G 상용화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 안전, 포용에 기반한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선점 △R&D 20조원 투자로 혁신성장 선도와 삶의 질 제고 △4차 산업혁명 인재 4만명 양성, 맞춤형 지원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을 공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초연결지능화 인프라(D.N.A. :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시장은 급성장하고, 세계 각국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5G+ 전략’을 수립했다. 전후방 산업 육성과 관련 신서비스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를 구축해 데이터경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는 △금융 △환경 △문화·미디어 △교통 △국토·도시 △헬스케어 △에너지 △유통·물류 △농수산 △통신 △기타(제조 등) 등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 ‘닥터앤서’를 시범 적용하는 등 D.N.A.와 기존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든다. ICT 규제 샌드박스의 경우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10건 이상 창출할 예정이다. 또, ‘SW 산업 진흥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 ICT 전반의 제도개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국민들이 편안하면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5G 상용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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