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 뉴시스
이상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직에 4선의 이상민 의원을 내정했다. 박영선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메꾸는 것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원내지도부로부터 사개특위 위원장직을 요청받고 이를 수락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위원장직과 달리 본회의 표결 없이 특위 내에서 선출하고 본회의에 보고하면 선임 절차가 완료된다.

법조인 출신인 이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김영란법’ 등을 처리한 바 있다.

사개특위 활동시한은 올해 6월까지다. 이 의원은 3개월 남짓 남은 사개특위를 이끌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 현안을 조율하게 된다.

사개특위는 오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 의원의 사보임 건을 의결한 뒤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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