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도 KBO리그 후원사로 활동한다.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올해도 KBO리그 후원사로 활동한다. /기아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도 KBO리그와 공식 후원사로 손을 잡는다. 쏠쏠한 프로야구 마케팅을 8년째 이어가게 된 기아차다.

기아차는 지난 12일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정운찬 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9 KBO리그에 업무용 차량을 후원하고 주요 경기에 시구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올해 역시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등에서 MVP로 선발된 선수들에겐 부상으로 차량을 지급한다. 아울러 TV 중계 내 가상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미디어 백드롭 및 덕아웃 브랜딩 등 다양한 ‘야구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기아차와 KBO리그의 인연은 2012년 시작돼 8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기아차는 높은 프로야구 인기 속에 쏠쏠한 마케팅 효과를 거둬왔다. 지난해에도 정규시즌 MVP 김재환(두산 베어스), 올스타전 MVP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SK 와이번스) 등에게 각각 K7, K5, 스팅어를 부상으로 수여하며 상당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올해도 MVP에게 주요 차종을 선사하며 ‘기아차=MVP의 차’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2019 KBO리그는 오는 23일 개막해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 시즌엔 사상 첫 900만 관중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층 치열한 순위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에 힘써 왔다”며 “올해에도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KBO리그와 함께 하며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편,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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