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5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7%,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2%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한국당 지지도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정당들은 변함없었다.

특히 한국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영남권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한국당이 42%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3%를 나타냈다. 또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한국당 지지율은 33%였고, 민주당은 30%였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은 20대에서 유독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37%인데 반해 20대에서는 3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0대 지지율이 50대보다 낮았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분석해보면 무당층이 40%로 유독 높다. 정치무관심과 민주당의 실정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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