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 ‘이스케이프 룸’과 ‘라스트 미션’이 뒤를 이었다. /해당 영화 포스터, 네이버 영화
‘캡틴 마블’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 ‘이스케이프 룸’과 ‘라스트 미션’이 뒤를 이었다. /해당 영화 포스터, 네이버 영화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할리우드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의 흥행 기세가 무섭다.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캡틴 마블’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17만3,98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76만1,233명으로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작품인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지난 6일 개봉한 뒤 단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한편 공포 영화 ‘이스케이프 룸’(감독 애덤 로비텔)은 지난 15일 6만3,59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3만9,59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1만1,582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라스트 미션’(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이 3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수는 2만4,488명이다. 1위부터 3위까지 외화가 자리를 지키며 강세를 보였다.

한국 영화로는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가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고, ‘증인’(감독 이한),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사바하’(감독 장재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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