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사진 오른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나란히 경남 통영을 방문한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앞서 민심 챙기기 행보에 나선 것이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해찬‧황교안 대표가 대화하는 모습. / 뉴시스
이해찬(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사진 오른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나란히 경남 통영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해찬‧황교안 대표가 대화하는 모습. /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 지도부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적극 뛰어들었다. 이번 보궐선거로 얻을 수 있는 의석은 2석에 불과하지만, 민심이 요동치는 경남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가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8일, 나란히 경남 통영을 찾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통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양문석 후보 사무소 개소식과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한다. 특히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아SB폐조선소에서 열린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역시 이날 오후 통영에 있는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는다. 이후 이순신 장군 위패가 있는 충렬사로 이동해 참배한 뒤 이 대표가 다녀간 통영중앙시장을 찾는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을 언급한 뒤 ‘정권 심판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 성산구는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 통영‧고성은 무투표로 당선된 이군현 전 한국당 의원 지역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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