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이 호평 속에 종영했다. 극중 단이와 은호로 분한 이나영(왼쪽)과 이종석. /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캡처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호평 속에 종영했다. 극중 단이와 은호로 분한 이나영(왼쪽)과 이종석. /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캡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호평 속에 종영했다. 따뜻하고 진한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최종회는 평균 6.7% 최고 7.2%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달콤한 키스로 마무리했다. 강병준(이호재 분) 작가의 모든 비밀이 밝혀졌고, 도서출판 겨루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강단이와 차은호는 강병준이 남긴 유언처럼 서로에게 ‘한 권의 책’ 같은 사람이 돼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단이와 은호로 분한 이나영과 이종석은 독보적 감성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나영은 현실적이면서도 세밀하게 공감 포인트를 짚어냈고, 이종석은 성숙한 어른 남자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정유진과 위하준, 그리고 김태우·김유미·조한철·김선영·강기둥·박규영 등 탁월한 연기로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인 조연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책을 만드는 ‘겨루’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는 웃음과 공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출판계 이야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우리가 몰랐던 책 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 후속으로는 오는 23일 준호·유재명·신현빈 등이 출연하는 ‘자백’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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