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20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를 맞아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추모식은 정 명예회장의 기일을 하루 앞둔 20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서 치러졌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그동안 서울 종로구 청운동의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지만, 2016년부터 한남동 정 회장의 자택으로 옮겨 지내고 있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구 회장를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부인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자리했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건 7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 범현대가는 정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1주기 제사에 모였다.

범현대 일가는 기일인 21일 경기도 하남에 있는 정 명예회장의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정주영 창업자 18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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