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출품작 공모가 오늘(2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사무국 제공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출품작 공모가 오늘(2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사무국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 상영할 출품작 공모가 시작됐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집행위원장 방은진) 측은 25일 “오는 4월 30일까지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출품작은 통일·분단·교류 등 남북 관계와 관련된 소재와 평화라는 가치 안에서 공존, 소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면 된다. 이 밖에도 전쟁·분쟁·난민 등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평화적 상황과 문제를 담거나 소수자·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평등을 다룬 작품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평화적 관점에서 다룬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장르나 러닝타임 등 형식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한반도의 남과 북은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로 첨예한 정치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로 서로를 만나게 하고 공감하게 하고 치유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남북, 그리고 전세계에 평화의 가치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기다린다”면서 “평화는 가까이 있는 것부터 바라보고 말하자”고 전했다.

경쟁 부문 본선작은 프로그램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2019년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경쟁 부문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 중 부문별 본선 심사위원의 심사에 의해 결정된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 한 편에는 1,000만원과 상패, 심사위원상 두 편에는 각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출품은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홈페이지(www.pipff.org)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rogram@pipff.org)로 접수해야 한다. 우편이나 방문, 팩스 접수는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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