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갤럭시S10 5G’ 양산 준비를 끝냈다. 5G와 LTE를 결합한 기술을 탑재하는 등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양산 제품에 대한 납품 검사를 이번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질 없이 5G 상용화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 2.7Gbps급 5G+LTE 결합기술 탑재 등 다양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LTE·와이파이 등을 동시에 활용하는 ‘3단 결합기술’ △데이터 소모량을 줄이는 ‘5G미디어 압축 기술’ 등 5G 신기술도 갤럭시S10 5G에 추가 탑재했다. ‘3단 결합기술’을 통해 3개 네트워크가 동시에 구축된 지역에서는 최대 3.9 Gbps로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영화 한편(2GB)을 4초 만에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두 달간 분당사옥에 위치한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 현장에서 △5G 네트워크-스마트폰간 연동 시험 △인터페이스 검증 △주파수 적합성 등 수천개 항목을 테스트했다.

스마트폰 정식 출시는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망에서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야 가능하다. 이 과정이 상용화 최종 관문이라 불리는 이유다. 이번 핵심 테스트 완료로 세계 1호 5G 스마트폰 출시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주 내로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 제품에 대해 납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거쳐 5G스마트폰 첫 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5G 시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한 첨단 기술을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상용화하게 됐다”며 “앞선 기술을 기반으로 당사 고객들은 같은 폰을 쓰더라도 최고의 품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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