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에 참석한 PB상품 제조 협력사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지난 26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에 참석한 PB상품 제조 협력사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중소 식품 제조 협력사의 ‘품질 클레임 제로’를 위해 팔을 걷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6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PB상품 제조 협력사 13곳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은 CJ프레시웨이의 대표 CSV활동인 ‘상생협력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협력사가 구축하는데 도움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제조 관리기준) 관리 방안 ▲제조 현장 및 이물관리 개선솔루션 ▲클레임 관리 프로세스 수립 등 품질관리 이론 교육을 이수하고 토론 및 실습 활동에 참여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10월까지 협력사 별 VOC(Voice Of Customer, 고객불만사항) 저감 연간 목표 및 월별 계획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중소 협력사의 품질 클레임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수산물 가공 전문업체 참손푸드㈜ 생산부 박용일 차장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품질 클레임에 대한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앞으로 7개월간 현장 개선 활동에도 참여해 품질 관리 역량을 한 층 더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선민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장은 “협력업체가 스스로 상품 안정성을 확보하면 이를 유통하는 CJ프레시웨이도 고객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어 서로가 Win-Win(윈윈)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활동을 전개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2015년부터 매년 4회에 걸쳐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미생물 분석교육과 식품안전 정책설명회 등 협력사의 식품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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