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황교안, 이낙연, 유시민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표. /그래픽=이선민 기자
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황교안, 이낙연, 유시민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표.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2월 조사 대비 3.3%p 오른 21.2%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또 황교안 대표는 처음으로 2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황 대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달 대비 5.5%p 오른 25.6%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1%p 상승한 24.6%를 기록했다. 특히 황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지난 달 대비 3.1%p 오른 11.8%를 기록함으로써 1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달 대비 3.4%p 오른 14.9%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낙연 총리는 광주·전라에서 지난 달 대비 9.1%p 오른 26.6%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1%p 상승한 13.0%를 나타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달 대비 1.2%p 내린 12.0%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달 대비 0.5%p 내린 7.1%4위였고,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0.3%p, 5.9%)와 박원순 서울시장(0.5%p, 5.9%)이 공동 5, 심상정 정의당 의원(0.5%p, 4.9%)7, 오세훈 전 서울시장(1.3%p, 4.5%)8,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6%p, 4.4%)9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1.3%p, 3.6%)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p, 3.6%)이 공동 10,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4%p, 2.8%)이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지난 달 대비 0.8%p 상승한 7.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7%p 하락한 2.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대선주자 여론조사는 3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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