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범보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달 대비 7.2%p 상승한 38.5%를 기록하면서 40%대에 근접했다. 황교안 대표는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1위를 독주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달 대비 3.0%p 내린 6.1%였고, 홍준표 전 대표는 1.9%p 내린 5.3%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1.8%p, 5.1%)가 4위, 김경수 지사(▲0.8%p, 4.6%)가 5위, 유시민 이사장(▼1.1%p, 4.5%)이 6위, 이낙연 총리(▲0.3%p, 4.4%)가 7위, 김부겸 장관(▼0.4%p, 4.2%)이 8위, 이재명 지사(▲0.6%p, 4.1%)가 9위, 안철수 위원장(▼0.1%p, 3.7%)이 10위, 박원순 시장(▼1.8%p, 3.4%)이 11위, 심상정 의원(▼0.6%p, 3.0%)이 마지막 12위를 기록했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달 대비 2.2%p 상승한 10.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4%p 내린 2.5%였다.
이번 리얼미터 대선주자 여론조사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중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07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