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로이킴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참여한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인 ‘김모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종합일간지 <스포츠경향>은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또 다른 유명 연예인 김모 씨는 가수 로이킴”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촬영하고 유포한 정준영 사건과 관련,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했다. 앞서 다수 매체를 통해 유명 연예인 ‘김모 씨’가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평소 정준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로이킴이 지목된 바 있지만, 실명이 명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킴은 현재 학업 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 소속사 측은 이날 본인에게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3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찰은 로이킴이 영상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한 혐의 등이 있는지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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