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이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이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에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재난 시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봉사약국 트럭은 지난 6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사무소에 도착해 대한약사회와 강원도약사회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이재민이 머무는 대피소와 마을회관 등이 각지에 분산돼 있어 봉사약국 트럭이 해당 지역을 돌며 지속적으로 구호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약국 트럭과는 별도로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원도 고성군에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5,000병 등 구호물품도 전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몸과 마음이 지친 피해 주민들에게 봉사약국 트럭이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 긴급 구호의약품 지원에 나선다. 협회는 구호품이 신속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이재민 의약품 지원 창구를 협회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지난 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재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구호의약품 관련 업무를 총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고 화상용 연고와 거즈, 진통제, 소화제, 파스 등 각종 구호의약품 목록을 공유 중에 있다. 아울러 협회는 긴급 구호의약품 지원과 관련해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공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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