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나흘만에 통신3사 가입자 최대 10만명 추정

통신3사의 5G 성적표가 양호하다. 갤럭시S10 5G 출시 첫주에 1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은 KT 대리점 모습. /KT
통신3사의 5G 성적표가 양호하다. 갤럭시S10 5G 출시 첫주에 1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은 KT 대리점 모습. /KT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가 흥행하는 모양새다. 갤럭시S10 5G 출시 첫주 구매자는 최대 10만명으로 추산된다. 5G 가입자는 오는 19일 LG전자의 5G 스마트폰 출시로 당분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의 5G 가입자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사는 지난 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5G폰 ‘갤럭시S10 5G’의 개통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8일까지 누적 5G 가입자수는 10만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수치를 공개했다. KT는 지난 6일 기준 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 6일 오후 5시 50분 기준이다. LG유플러스는 2만5,000명을 모집했다고 밝힌 바 있다. 5일 오후 6시 기준이다. 

SK텔레콤은 공식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KT, LG유플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일요일 접수건을 포함하면 출시 첫 주말에만 최소 8만명에서 최대 10만명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의 5G 가입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판매량과도 유사하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5G폰은 갤럭시S10 5G가 유일하다. 삼성전자의 5G폰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통신3사의 5G 가입자는 이달 중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9일 LG전자의 첫 5G폰 ‘LG V50 ThinQ(씽큐) 5G’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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