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메인넷 론칭 앞두고 연이은 파트너십 체결
웹툰‧기프티콘‧건강까지…게임 넘어 생활로

사진 좌로부터 브릴라이트, 도연게임즈 회사로고 / 각사
사진 좌로부터 브릴라이트, 도연게임즈 회사로고 / 각사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가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릴라이트는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개발사 도연게임즈와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는 브릴라이트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론칭하고, 이후 적용 게임을 늘려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연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2016년 ‘가디언소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소울시커 6번째 기사단’을 글로벌 론칭했으며, 올해는 유명 1인칭 슈팅게임(FPS)을 소재로 한 네트워크 게임과 수집형 RPG도 선보일 예정이다.

금번 MOU는 브릴라이트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일환이다. 브릴라이트는 앞서 올해를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고 4월 파트너센터 오픈, 5월 전용 전자지갑 출시, 6월 메인넷 론칭 등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메인넷의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암호화폐를 얻고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글로벌 게임 자산의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브릴라이트의 구상이다. 

브릴라이트는 메인넷을 통해 동남아시아, 일본,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블록체인 기반의 RPG, SNG, 퍼즐 아케이드, HTML5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20여개가 넘는 국내외 개발사와 퍼블리셔 등과의 파트너십 구축도 마쳤다.

비게임 분야인 웹툰, 기프티콘 등 기업과도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웹툰 서비스업체  코미카엔터테인먼트와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기프티콘 사업을 진행 중인 업체와도 논의 중이다. 브릴라이트는 차후 사업 영역을 건강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 총괄 실장은 “도연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한 경쟁력 있는 회사”라며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도연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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