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환희 / 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화면 캡처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환희 / 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김환희가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JTBC ‘아름다운 세상’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김환희는 추자현(강인하 역)의 딸 박수호 역을 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아름다운 세상’에서 김환희는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오빠가 이런 일을 당해야해. 불공평해. 억울하고 분해”라고 추자현에게 눈물로 속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 한켠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김환희는 남다름(박선호 역)의 사고 책임을 전가하는 어른들로 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를 깊이 있는 감정톤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환희는 2008년 SBS ‘불한당’을 통해 데뷔한 이후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2009) ‘사랑을 믿어요’(2011) ‘최고다 이순신’(2013) ‘공항 가는 길’(2016)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탄탄하게 쌓아나갔다.

특히 그는 2016년 영화 ‘곡성’을 통해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성인배우 못지 않은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김환희. 그의 활약에  ‘아역배우의 진가’라는 호평이 아깝지 않은 이유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