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연예인 A군과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에이미 인스타그램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연예인 A군과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에이미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연예인 A군과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사실을 폭로했다. 파문이 일자 해당 SNS글을 삭제했지만, 연예인 A군을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참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에이미는 과거 연예인 A군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복용했다. 그러나 “안고가라”는 연예인 A군의 부탁으로 자신만 죄를 뒤집어쓰고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에이미는 “내가 잡혀가기 전 누군가로부터 A군이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 그전에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일자 에이미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는 연예인 A군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다. 특히 에이미가 연예인 A군에 대해 ‘소울메이트’라고 칭하면서 과거 방송에서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던 가수 휘성이 A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휘성 소속사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9월 에이미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강제 추방됐다. 휘성도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휘성은 허리 디스크와 원형 탈모 치료 과정에서 의사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것으로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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