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오는 14일 오후 2시 5분부터 3시 40분까지 서울시 선정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방송에서 판매한다. 이번 방송은 ‘하이서울(Hi Seoul) 우수 브랜드 특집방송’이라는 제목으로, CJ오쇼핑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제휴를 통해 기획했다.

‘하이서울’ 브랜드는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고유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기업들을 ‘하이서울’ 브랜드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CJ오쇼핑이 이러한 ‘하이서울’ 브랜드의 판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협력에 적극 나선 것.

해당 중소기업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CJ오쇼핑의 지원을 받아 동일 시간 대에 방송하는 다른 협력사보다 좋은 혜택으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는 중소기업 선정과 유통사와의 제휴를 담당하고, CJ오쇼핑에서는 판매 채널과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형태다. 여기에 CJ오쇼핑은 판매수익금의 1%를 중기 상생 기금으로 서울사업통상진흥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방송에서는 ㈜로이첸의 냄비와 ㈜장수산업의 돌침대를 선보인다.

㈜로이첸의 문제구 대표는 “서울시 우수 ‘하이서울’ 브랜드에 선정된 후, 제품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며, “이제는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저희의 제품을 전국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든든한 지원자를 만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CJ오쇼핑은 ‘하이서울’ 우수 브랜드 제품들을 CJ몰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지난 2011년 CJ몰에 ‘하이서울 브랜드 전문관’을 오픈, 현재 25개 우수 중기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또한 이들 상품을 모바일로도 연결, 모바일 내에 ‘하이서울’ 브랜드 특별기획전을 열고 고객들이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CJ오쇼핑은 올해 ‘하이서울’ 브랜드의 지원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CJ몰에 ‘하이서울’ 브랜드 전문관을 오픈하고, 소셜커머스인 오클락을 통한 지원도 이전보다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에는 ‘하이서울’ 브랜드를 포함, CJ오쇼핑과 협력하는 모든 중소기업들과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이 지금까지는 국내 위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할 때”라며,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CJ오쇼핑의 글로벌 사이트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글로벌 중기 상생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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