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9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8%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였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77,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9%), '외교 잘함'(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5%), '서민 위한 노력', '복지 확대',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전 정권보다 낫다', '평화를 위한 노력',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소통 잘한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20,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인사(人事) 문제'(7%),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북핵/안보'(이상 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외교 문제', '세금 인상'(이상 2%)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를 앞섰다.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부정평가 40%)였지만, 대구ㆍ경북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9%(부정평가 63%)에 그쳤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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