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기세가 무섭다.
2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 극본 조정선) 19회와 20회는 각각 26.3%, 3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주말극 최강자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전작인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보다 빠른 속도다. 지난해 9월 15일 첫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은 1회에서 21.2%를 기록했고, 32%를 돌파한 것은 28회(32.6%)였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배우 김해숙(박선자 역)과 김소연(강미리 역)·홍종현(한태주 역)·유선(강미선 역)·기태영(김우진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극을 이끌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이 최고시청률 49.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던 만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50% 시청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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