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아파트 10만4,98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10만4,988세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년 평균치인 9만세대 대비 16.9% 증가했고 전년 동기 11만3,000세대 대비 6.9%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5,526세대로 5년 평균 대비 32.0%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지방은 4만9,472세대로 5년 평균 대비 3.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했다.

세부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5월 수원광교(2,231세대), 시흥배곧(1,089세대) 등 1만628세대, 6월 안산단원(4,030세대), 평택소사2(3,240세대) 등 2만5,945세대, 7월 고양향동(3,639세대), 오산외삼미(2,400세대) 등 1만8,95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5월 김해율하2(2,445세대), 강원원주(1,716세대) 등 1만4,425세대, 6월 창원중동(2,867세대), 세종시(2,456세대) 등 1만7,286세대, 7월 청주흥덕(2,529세대), 춘천후평(1,745세대) 등 1만7,761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4,972세대 △60~85㎡ 6만1,114세대 △85㎡초과 8,912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8만5,526세대, 공공 1만9,472세대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이전에 입주가 시작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입주 예정 세대가 줄어든 것은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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